안산~홍성 복선전철 2018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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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화양)과 경기도 안산(원시)을 잇는 90.2㎞의 서해선 복선전철이 2018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서해선 복선전철의 노선과 정거장 배치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에 곧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9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내놓은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에도 포함돼 있다. 총 2조8303억원이 투입되며 충남 예산과 당진, 아산, 경기도 평택과 화성 등이 주요 경유지다. 화양에서 원시까지는 새마을호 기준으로 48분이 소요된다. 서해안선은 원시~소사(2015년 개통), 소사~대곡(2017년 개통) 복선전철과 연결된다. 또 경인선·경의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홍성에서는 장항선·전라선과 이어진다.

윤왕로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장은 “서해안선이 완공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경부선 천안~서울 구간의 여객과 물류 수송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함께 경부선 부전역(부산)에서 경전선 진례(김해)를 연결하는 복선전철(30.4㎞) 사업을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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