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대기업협의회,기업이익 지역사회 환원할동 활발히 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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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남도내에 사업장을 둔 14개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충남도대기업협의회'(95년 결성)가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19일 충남도가 밝힌 대기업협의회의 활동상황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연무대기계공고와 자매결연을 맺는등 올들어 14개 기업이 각각 1개교의 실업계 고교와 자매결연을 해 62명의 졸업생들을취업시키고 3백40만원의 장학금을 내놨다.또 1 백25개 학교에 컴퓨터.복사기등 1천1백만원어치의 각종 학습기자재를 지원했다. 협의회는 특히 삼성물산 해외지사망의 협조를 얻어 ㈜청우등도내 11개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알선,총 1천1백59만달러의 상담과 1백67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리는데도 도움을 줬다. 삼성전자.쌍용제지.한국타이어.현대자동차등 4개사는 그동안 양로원등 1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올해초 열린 .설날 이웃돕기 사랑의 큰장터'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현금등 2천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보철강이 육상팀을 창단하는등 5개 기업이 스포츠팀을창단해 충남도의 체육발전및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도는 평가했다. 이 협의회에는 고합물산.대우정밀.동아건설.SKC.쌍용제지.LG화재해상보험.한국타이어.만도기계.한보철강.한화포리마.해태제과.현대자동차.삼성전기.삼성전자등 14개사가 정회원으로,충남도가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천안=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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