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내일 서울서 총회-中期 활동방향 설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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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제46회 총회가 18,19일 양일간 서울 소망교회에서 열린다. 「교회를 새롭게 민족을 하나로」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는한국정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올해 새 회원으로가입,개신교의 진보.보수진영을 망라하고 헌장개정.예장 통합측의복귀등 지난해말 이후 큰 변화를 겪은 교회협의 새로운 체제를 출범시키는 자리여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장 통합을 비롯,감리교.기장.구세군.성공회.복음교회.정교회.기하성등 8개 교단에서 모두 3백60명의 총대(대의원)가 참가하는 이번 총회는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기로 정관이 바뀐뒤 처음 열리는 것으로 98년까지 교회협의 중장기 활 동방향을 설정하게 된다.18일 오후2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한국교회 미래」(곽선희),「남북교회와 민족통일」(안재웅)을 주제로 한 강연을 가진뒤 오후7시30분부터 본회의에 들어가공동회장등 임원진 선임및 중앙위원회 구성후 총회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날 「남북교회와 민족통일」에 대해 발표할 안재웅한국기독교사회문화원 원장은 『남북공동예배 프로그램은 50년이상대치된 분단상황에서도 남북한교회가 하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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