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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관 폭발 11명 중경상-경북양산서 耐壓실험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12일 오후5시30분쯤 경남양산시하북면백록리718 동명목재앞국도에서 깊이 1.2 땅속에 묻혀있던 직경 4백㎜ 도시가스관이내압시험중 폭발했다.이 사고로 10~20㎝가량의 돌멩이들이 30가량 날아가 김원동(34.부산시해운대구반여3 동)씨등 행인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또인근 도로에 주차해있던 차량 13대와 20가량 떨어진 가옥 5채의 슬레이트지붕이 부서지고 도로도 깊이 3,직경 5 크기로 파였다. 사고는 가스공급업체인 경동도시가스㈜가 4개월전에 묻은관로의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가스공급 때보다 1.5배(평방㎝당 15㎏)의 압력으로 공기를 압축기로 불어넣던중 가스관이 압력을 이기지못해 일어났다.
당시 가스관에 가스공급은 이뤄지지 않아 불은 나지 않았다.

<양산=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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