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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강의 교수 분리임용-자연계大 육성 집중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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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 윤재석 기자 =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6일 『우리 경제가 최근 어려워진 것은 기술개발이 미흡해 경쟁력이 떨어진게 주요한 원인중 하나』라며 『이는 바로 우수 인력 부족에 따른 것으로 대학이 질높은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갖■ 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韓榮成)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자연계대학의 교육과 연구 여건을 선진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한편 대학간에도 경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 과 연구 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제도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韓위원장은 金대통령에게 자연계대학 교수의 강의휴식년제 확대,대학연구평가제도 확립등을 내용으로 한 「자연계대학의연구 활성화방안」을 보고했다.
韓위원장은 보고에서 ▶자연계대학 교수의 강의휴식년제를 확대,전체교수의 10%수준으로 늘리고 ▶연구중심대학의 주당 강의시간을 현재의 9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일이며 ▶연구와 강의시간을 사전에 정해 연구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교수의 「분할 임용제」를 도입할것등을 건의했다.또 ▶박사후 연수과정 지원규모를 현재의 7백명선에서 2001년에는 2천명수준으로확대하고▶「대학연구시설.장비 현대화 5개년계획(97~2001년)」을 수립하는것 등을해 이 기간중 총 1조4천억을 투입하는고 ▶「연구중심대학 육성종합계획」을 마련,10개 내외의 연구중심대학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도 아울러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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