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KBS1 '긴급구조119' 1백회 맞아 특집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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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긴급구조 119』(KBS1 저녁7시35분)=생각지도 못한 재난을 만나게 되면 누구나 당황해 제 정신을 차리기가 쉽지않다.그럴 때마다 어느새 시민의 곁을 찾아와 빠른 수습을 도와주는 119구조대.이들은 이제 시민의 파수꾼으로 자리잡았다.
재난현장의 모습과 구조대원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재현해 화제를모으고 있는 『긴급구조 119』가 방송 1백회를 맞았다.
94년 10월18일 첫 방송이후 이 프로는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구조하는 사례 3백76건을 방영,생명의 존귀함과 체계적인 재난처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1백회 특집에서는 재현코너 「진교 장날에 생긴 일」과 고립된 1백20명의 교회 중등부학생들을 구조해낸 「어느 목사의편지」를 통해 119구조대의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해본다.
재현장면은 어떤 식으로 촬영하는지 알아보고 특수효과팀의 인터뷰도 곁들여진다.
성수대교 붕괴,대구지하철공사장 폭발,마포구 아현동 가스폭발,삼풍백화점 붕괴등 각종 대형사고의 현장에서 활약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방송됐던 내용을 유형별로 모은 「하이라이트」편과 지난 2년동안 급격히 늘어난 각종 사건사고 속에서 이들이 벌인 활동상을 수치로도 조명해 보는 코너도 마련돼있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각하는 119구조대의 모습과 좋아하는 이유를 들어보고 시민들의 다양한 조언과 함께 소방국 김명현 구조구급과장 인터뷰,긴급 구조구난본부 상황실,중앙구조대 발족모습및 현재 훈련상황등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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