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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교육청서 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전교조 전남지부가 10일 전남도교육청의 보충.자율학습 운영지침과 관련, 도교육감 사과를 요구하며 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전남지부는 이날 "전교조와 도교육청이 합의한 8개 사항을 왜곡시킨 공문을 각급 학교에 보낸 책임자를 처벌하고 교육감이 사과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전교조와 도교육청은 ▶고교 0교시 폐지▶중학교 자율.보충학습 금지▶보충학습 관리수당 폐지 등을 합의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2004 방과 후 수준별 보충학습.특기적성교육 운영방안'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전교조측은 "도교육청이 중학교 보충학습 점진적 폐지 내용을 공문에서 뺐다"고 주장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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