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AE꺾고 2연승-아시아청소년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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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90년 이후 6년만의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청소년(19세이하)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UAE)를 누르고 2연승을 올렸다.
한국은 19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0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3일째 UAE와의 A조예선 2차전에서 서기복(부평고)과 김도균(울산대)의 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나치게 롱패스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고집,전반내내 찬스다운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들어 미드필더 수를 늘리고 조직력을 정비한 한국은 좌우코너 돌파에 이은 센터링이 위력을 보이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10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양현정(단국대)이 낮고 빠르게 센터링한 볼을 달려들던 서기복이 논스톱 왼발슛,시원하게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24분에도 UAE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부수고 들어간 김도균이 GK마저 제치고 텅빈 골문에 두번째 골을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제2일(19일.동대문운) ▶A조예선 한국 3 0-03-0 0 UAE (2승) (1승1패) 서기복(후10양현정)김도균(후24 양현정,후32.이상 한국)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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