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하라 오움진리교 敎主 독가스 테러 책임 첫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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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 AFP.로이터=연합] 도쿄(東京)지하철 테러사건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오움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41.
구속중)는 18일 지난 6개월간의 재판과정에서 처음으로 독가스테러공격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으나 살인등 다른 혐의는 부인했다. 아사하라는 이날 도쿄지법에서 속개된 재판에서 『나는 그 사건에 대한 짐을 짊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이노우에 요시로(26.오움교 전정보부 책임자)와의 대질신문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노우에는 지난달 법정에서 아사하라가 12명을 사망케 한 작년 3월의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 공격을 개인적으로 명령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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