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브레이브스 첫勝-아메리칸.내셔널리그챔피언십 1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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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챔피언십 시리즈(7전4승제)1차전에서 각각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홈구장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버니 윌리엄스의 11회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윌리엄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선 두타자로 나와 오리올스의 다섯번째 구원투수 랜디 마이어스의 2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겨 4시간30분의 기나긴 혈투를 마감했다.
양키스는 윌리엄스의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발 먼저 다가서게 됐다.윌리엄스는 포스트시즌 들어 4개의 홈런과 0.474의 고타율을 과시하며 양키스 공격의 핵이 되고 있다.이에 앞서 양키스는 4-3으로 뒤진 8회말 데릭 지터가 우월 1점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뉴욕지사=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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