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컨소시엄,이란에 6억불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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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베를린=연합]한국과 독일기업이 참여하는 한 컨소시엄이 미국이 이란.리비아 제재를 위해 마련한 다마토법이 시행된 이후 최대규모의 대이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독일의 DPA통신이 9일보도했다.
DPA는 이 컨소시엄이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 건설되는 6억달러 규모의 유화(油化)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과 독일의 어느 기업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미국이 다마토법을 시행한 이후 체결되는 이란과 외국기업간의 최대규모 사업인데 이 법은 외국기업들이이란.리비아내 석유.천연가스 사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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