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국내 유가 "나는 모르는 일"…국제 유가 폭락해도 '찔끔' 하락에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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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6시 중앙뉴스'는 폭락하는 국제 유가와는 딴 길을 걷고 있는 국내 유가를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얼마 전까지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국제 유가가 최근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내 유가는 '오를 때는 즉각 반응', 내릴 때는 '찔끔'입니다. 환율이 급상승한 원인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50%에 달하는 정부의 중과세 세율정책과 주유소들의 제 몫 챙기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소비자가 '봉'이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중앙뉴스'는 독도에 관한 변변한 별도 자료조차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 통계청에 대한 국감 소식을 전합니다.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 상 지적통계에 독도에 관한 소개는 빠져있는 채 경북 울릉도까지만 잡혀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일본지리원 홈페이지에는 "다케시마는 시마네현의 일부"라고 명기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경찰이 유관기관과 협조해 독도 헬기장의 지명약어 RKDD를 지난 9월 국제민간항공기구로부터 승인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영화 두 편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동반 수상했습니다. '놈놈놈'은 최우수 감독상과 특수효과상을, '추격자'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또 한명의 '박세리 키드'가 태어났습니다. 스무살의 김인경이 LPGA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자매'는 올 시즌 7승째를 챙겼습니다.

'선택 2008 미 대선' 시리즈, 오늘은 논란이 일고 있는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권력 남용 사건 '트루퍼 게이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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