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JP,북한산 오물수거.낙서지우기 봉사실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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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는 14일 오전10시 중앙일보가 주최한 자원봉사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북한산을 찾았다.金총재는 평소 자원봉사에 큰 관심을 보여 지난해 10월에도 중앙일보 캠페인에 참가해 북한산 일대의 오물수거등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 자원봉사엔 한영수(韓英洙).박철언(朴哲彦)부총재,김용환(金龍煥)사무총장,김종학(金鍾學)경북도지부장등 자민련 주요당직자들과 당원 3백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金총재와 자민련 관계자들의 활동내용은 산주변의 오물을 수거하고 암벽의 낙서를 제거하는 일.金총재등은 산을 오르며 바위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휴지.깡통을 일일이 수거하는 한편 암벽낙서를리무버라는 기계로 깨끗이 지우는등 구슬땀을 흘렸 다.
「건강한 사회,쾌적한 환경」이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른 金총재등은 이날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金총재는 행사가 끝난후 『북한산이 생각보다 깨끗해 국민의식이많이 깨인 걸 느낀다』며 『시간이 허용하는한 앞으로도 열심히 환경보호운동에 동참해 보람을 나누자』고 말했다.
金총재는 북한산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방문.격려했는데 한 직원의 『조순(趙淳)서울시장이 가끔씩 산행을 온다』는 설명에 『북한산이 유곡(幽谷.깊은 산골)이 아니어서 산신령(趙시장을 일컫는 말)이 오르기에는 좀 부족한 것아니냐』고 말해 폭소가 일기도 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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