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김승유씨 '고대 가족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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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 박종구(左) 고려대 교우회장이 이학수 삼성 부회장에게 ‘고대 가족상’을 주고 있다.

고려대는 5일 개교 99주년 기념식과 고대인의 날 행사를 대학 본관 교정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섯명 이상이 고려대 동문인 가족에게 주어지는 '고대 가족상'은 이학수 삼성 부회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 가족이 받았다. 김남구 동원증권 사장과 박해춘 LG카드 사장은 '고대 교우상'을 받았다.

재학생들이 뽑은 '석탑 강의상'은 장하성 교수 등 35명에게 돌아갔다. 학교 측은 또 박계동(한나라).홍준표(한나라).이인영(열린우리당) 당선자 등 고려대 학부.대학원 출신으로 17대 국회에 진출한 72명의 당선자에게 기념 메달을 증정했다.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은 이날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민족 고대'를 넘어 '세계 고대'를 향해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배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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