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풋볼리그 경기 운영 방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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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미프로풋볼리그(NFL)는 90년대들어 마이클 조던.섀킬 오닐과 같은 슈퍼스타들의 대거 출현으로 전세계적 인기를 누려온 미국프로농구(NBA)에 위기의식을 느꼈다.이에따라 최근 몇년동안지역안배와 팬들의 희망을 고려,프랜차이즈 숫자를 30개 구단으로 확장하고 자유계약선수 조항도 도입했다.이밖에 터치다운뒤 보너스킥(1점)외에 대학에서만 적용하던 3야드 뒤에서 벌이는 2점제 공격도 허용,무승부를 대폭 줄였다.
30개 구단은 내셔널콘퍼런스(NFC)와 아메리칸콘퍼런스(AFC)로 나뉘며 각 콘퍼런스는 또 동.중.서부조로 구분된다.
팀별로 모두 16차례의 정규전을 가지며 같은 조별 소속팀과는홈.원정경기로 두차례씩 8경기를 갖는다.콘퍼런스별로 각조 수위3개팀 외에 성적이 가장 좋은 3개팀이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다.
결국 NFL 30개 구단중 12강을 뽑는 셈이다.승패가 같을경우 해당팀간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며 그 다음에는 같은 조 소속팀과의 성적을 따진다.그래도 판가름이 나지 않으면 콘퍼런스 팀별 성적으로 결정하게 된다.와일드 카드팀은 포 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부담을 가지며 성적이 좋은 팀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각 콘퍼런스 챔피언들은 1월 마지막 일요일(슈퍼 선데이)에 은빛 찬란한 「빈스 롬비르디 트로피」를 놓고 꿈의 구연으로 불리는 슈퍼보울에 서 단판승부로 격돌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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