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최진실 사망에 또 한번 충격 '오열'

자살로 생을 마감한 탤런트 故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레식장에 2일 오후 개그우먼 정선희가 오열하며 들어오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최근 남편을 떠나보내 큰 슬픔에 잠겨있는 정선희가 또한번 큰 충격을 받았다.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일 오전, 정선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소식을 들은 정선희씨가 오열했다"며 착잡해했다. 이 관계자는 "집에 컴퓨터가 없어 기사를 봤을리가 없는데 전화를 걸기 전에 알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진실은 故안재환 사망 이후 한시도 정선희 곁을 떠나지 않으며 동료애를 나타내 정선희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존재였다. 최씨는 '안재환 25억 사채설' 루머에 휩싸이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면에 나서 정선희를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었다. 최씨는 정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동료 연예인과 함께 십시일반 돈을 모아 2억5000만원을 마련해줬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씨의 사망소식은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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