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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함께 식사 하기로 했는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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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과 함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를 준비하고 있던 탤런트 정준호는 최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내일 모레 같이 식사도 하기로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준호는 영화 '유감도'의 촬영 도중 전화를 받고 "엊그제 통화했는데"라며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뭐가 뭔 지 정신이 없다"고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최근 루머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최진실에게 위로 전화를 걸어 "신경 쓰지 말아라. 이겨 내라. 그런 일 잘 이겨내지 않았냐"며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오는 7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 2'의 이태곤 감독 등과 모여 식사도 하기로 돼 있었다"며 "가까이서 본 그녀는 나약한 사람이 아니고 강한 사람인데 어떻게 된 일인 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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