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阿洲외교 강화-對중국 經協확대도 추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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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만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는경제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차이나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왕즈강(王志剛)경제부장이 대만과 중국의 반관영기구를 통해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반관영기구인 해협(海峽)교류기금회와 중국 반관영기구인 해협양안관계협회간의 준공식회담은 지난해 국제승인 확대를 노리는대만측 활동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항의함으로써 결렬됐다.
한편 대만 대신 중국을 승인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기타일부 국가들이 대만과의 관계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부총통겸 행정원장인 롄잔(連戰)이 입법원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대만은 대만을 승인하지않고 있는 나이지리아.마다가스카르.자이르.앙골라.리비아.콩고에대표부를 두고 있으며 이들 국가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아프리카와 중앙아메리카에 대부분 위치한 30개국만이 현재중국 대신 대만을 승인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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