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조절이 안돼 매년 시세파동을 겪는 마늘.양파등 양념류가 올해 처음으로 계약재배될 예정이어서 가격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농협전북지역본부는 10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가을에 심는 마늘 7백80과 양파 1천8백등 양념류 2천5백80을 계약재배해 이 가운데 절반은 내년 5~9월까지,나머지는 98년4월까지 시중에 방출키로 했다.
계약지역은 무주군적상면,완주군비봉.고산면,부안군변산면등 주산지고 가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해 파종이 끝난뒤 농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농협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일정 물량을 미리 확보,성수기에 방출함으로써 수 급조절이 안돼가격파동이 일어나기 일쑤인 이들 양념류의 시세안정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도내 마늘 생산량은 연간 9백14㏊에서 6천8백이고 양파는 2백70㏊에서 1만1천에 이른다.
전주=현석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