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마늘.양파등 계약재배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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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급조절이 안돼 매년 시세파동을 겪는 마늘.양파등 양념류가 올해 처음으로 계약재배될 예정이어서 가격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농협전북지역본부는 10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가을에 심는 마늘 7백80과 양파 1천8백등 양념류 2천5백80을 계약재배해 이 가운데 절반은 내년 5~9월까지,나머지는 98년4월까지 시중에 방출키로 했다.
계약지역은 무주군적상면,완주군비봉.고산면,부안군변산면등 주산지고 가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해 파종이 끝난뒤 농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농협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일정 물량을 미리 확보,성수기에 방출함으로써 수 급조절이 안돼가격파동이 일어나기 일쑤인 이들 양념류의 시세안정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도내 마늘 생산량은 연간 9백14㏊에서 6천8백이고 양파는 2백70㏊에서 1만1천에 이른다.
전주=현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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