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양 세계꽃박람회 볼거리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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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내년 5월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릴 세계꽃박람회는 꽃전시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와 볼거리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고양시는 21일 ㈜금강기획을 박람회운영을 총괄할 종합기획사로 선정하고 이 회사의 공모제안서를 행사 기본계획안으로 확정,9월말까지 행사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박람회장에 ▶빨강마을▶오렌지궁전▶황금들판▶녹색정원▶푸른호수▶쪽빛동산▶보라색광장등 일곱색깔의 무지개공간으로꾸미고 레이저등 야간조명과 자연의 소리를 이용,「꽃과 인간과의만남」「통일」「세계인의 화합」등의 주제를 형상 화한다.
또 전야제,개.폐막 행사는 물론 행사기간에 포함돼 있는 어린이날(어린이대축제),어버이날(카네이션축제),석가탄신일(연등축제)등 시의성에 맞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되고 불꽃축제.수상퍼레이드.에어쇼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길거리 라이브콘서트.어린이 인형극장등이 상설되고 가족단위 휴식장소인 시팅월.피크닉장과 스포츠.전자오락.시뮬레이션 게임등이 가능한 휴식및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3단계로 나눠 대대적인 국내.외 홍보활동을 벌여 국내 1천여 화훼업체와 해외 15개국 50개 업체를 유치키로 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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