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숲 속 ‘아토피 캠프’에 초대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지난해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던 아토피캠프에서 어린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숲속을 걷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숲사랑 아토피 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다음달 13~1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청태산, 운장산,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등 산림청이 운영하는 4개 국유자연휴양림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캠프에서는 산림욕, 숲해설, 맨발체험, 천연염색, 목공예 등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통해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휴식과 가족사랑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12세 이하의 아토피 질환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1가족 4인 이내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자연휴양림 한 곳마다 5~10가족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에게는 숙박시설과 숲해설, 목공예, 산림욕 등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이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나 국정블로그(blog.korea.kr/huyang)의‘숲사랑 아토피캠프 참여하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한편 아토피 질환은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며 어린이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 이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나 숲의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가 질환의 호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042-580-5535.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