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10개 수정목표 달성도 벅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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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금메달 10개로 낮춰잡은 「수정목표」 달성도 벅차다.
한국은 애틀랜타올림픽 폐막을 이틀 앞둔 3일(이하 한국시간)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종합 10위진입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관계기사 3,4,37~42면〉 한국은 이날까지 메달레이스에서 금 7,은 12,동 5개를 획득해 금 9,은 9,동 19개를 마크하고 있는 호주에 이어 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앞으로 여자핸드볼(4일 오전6시15분)외에는 금메달을추가할 수 있는 확실한 종목이 없어 목표인 10개의 금메달을 따내기는 불가능해졌고 84년 LA올림픽(금 6,은 6,동 7개로 종합 10위) 이후 줄곧 지켜온 세계 10강 대열에서 탈락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알렉산더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복싱 라이트헤비급 준결승에서 92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승배(李承培.
25.용인시청)가 독일의 강호 토마스 울리히를 12-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금메달 추가에 한가닥 희망을 남겼 다.
한편 이번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남자마라톤(4일 오후8시)에 이봉주(李鳳柱).김완기(金完基.이상 코오롱).김이용(金餌鎔.건국대)이 출전,올림픽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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