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DB 보안 솔루션 일본 시장 점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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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인터넷 쇼핑몰 옥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최근에는 GS칼텍스에서 1125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데이터베이스 보완 문제가 새삼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유출 사고가 생길 때마다 주목받는 업체가 있다. 바로 2002년 순수 국내 기술로 ‘샤크라(사진)’라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웨어밸리(www.warevalley.com, 02-743-4910)다. 국내에는 ‘웨어밸리’ 이외에 모젠소프트·펜타시큐리티 등의 보안 솔루션 회사가 있지만 ‘웨어밸리’의 기술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웨어밸리’는 2001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그동안 ‘오렌지포오라클(Orange for ORACLE)’ ‘샤크라(Chakra)’ ‘싸이클론(Cyclone)’ 등의 데이터베이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현재 국내외 1000여 개 기업에서 ‘웨어밸리’ 제품을 사용 하고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샤크라’는 데이터베이스나 서버시스템에 접속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등 모든 작업 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다.

현재 ‘웨어밸리’가 만든 ‘샤크라’는 국민은행·포스코 등 국내 120여 개 업체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어 명실 공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어 일본철도·소니은행·이스즈 자동차 등 60여 개 업체에서 ‘샤크라’를 사용 중이다. 일본의 경우 ‘미쿠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샤크라가 일본 DB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웨어밸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ood Software’,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기술(KT마크) 등 각종 수상 및 인증 획득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CC 인증을 획득하여 국가정보원의 정보보호제품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에 따라 현재 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는 유일한 DB 보안 솔루션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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