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 고속화도로건설 차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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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성남시 분당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분당~서울간도시고속화도로 2개 노선의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어 내년까지 어려워질 전망이다.
31일 한국토지공사 분당사업단에 따르면 당초 연말 개통 예정으로 건설중인 분당~장지~수서간,분당~내곡~포이간등 2개 도시고속화도로의 성남시 구간은 이미 개통됐으나 서울시 구간은 보상문제로 공사가 늦어져 개통을 내년말로 연기했다.
분당~수서간 6차선 10.8㎞ 도시고속화도로의 경우 토지공사가 시공한 분당~장지간 7.6㎞는 이미 개통됐으나 서울시가 토지공사로부터 8백2억원을 지원 받아 시공한 장지~수서간 3.2㎞는 도로편입 용지 보상문제 해결이 늦어져 개통을 내년말로 연기했다.이때문에 분당~수서간의 경우 성남시 복정동과 서울 가락동 구간이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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