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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한국 막판 금메달 몰이 총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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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이 기나긴 「노골드의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은 올림픽 12일째인 31일 밤(이하 한국시간)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서 길영아(吉永雅.26.삼성전기)-장혜옥(張惠玉.18.충남도청)조가 중국의 구쥔-게페이조에 뜻밖의 완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다.그러나 레슬링 자유형에서 양현 모(梁賢模.
25.조폐공사)가 예상밖으로 분전,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또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 한국팀이 나란히 진출함으로써금.은 1개씩을 추가로 확보했다.올림픽3연패를 목표로 하는 여자핸드볼도 강호 노르웨이를 대파(25 -21),3전승으로 조수위를 차지하는등 구기종목의 막판 분전을 발판으로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했다.이날까지 한국은 금3.은6.동4개를 기록,메달레이스에서 1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관계기사 4,5,37~42〉 한국은 여자핸드볼과 여자또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 한국팀이 나란히 진출함으로써 금.은 1개씩을 추가로 확보했다.올림픽3연패를 목표로 하는 여자핸드볼도강호 노르웨이를 대파(25-21),3전승으로 조수위를 차지하는등 구기종목의 막 판 분전을 발판으로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까지 한국은 금3.은6.동4개를 기록,메달레이스에서 1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한국은 여자핸드볼과 여자하키.배드민턴등 구기종목의 눈부신 선전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메달밭 양궁과 레슬링등에서 일제 약진에들어가 상승 페이스에 가속 을 붙이게 됐다.
이날 새벽 조지아주립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는 박주봉(朴柱奉.32.한체대 교수)-나경민(羅景民.
20.한체대)조와 김동문(金東文.21.원광대)-길영아(吉永雅.
26.삼성전기)조가 중국의 류지안준-선만조와 첸싱 둥-펭신융조를 모두 2-0으로 일축하고 결승전(2일)에서 메달색깔만 가리게 됐다.
또 레슬링 자유형 82㎏급 준결승에서 양현모는 세계랭킹 1위엘마디 야브레일로프(카자흐스탄)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스톤마운틴파크 양궁장에서 벌어진 여자양궁 개인전에서는 김경욱(金京郁.26.현대정공)이 윤혜영( 19.강남대)을 1백65-1백64로 누르고 8강고지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양궁 개인전에서도 선전을 거듭,첫날경기에서 오교문(吳敎文.24.인천제철).김보람(23.한국중공업).장용호(張龍浩.20.한남투신)등 3명이 모두 기대대로 16강에 올랐다.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탁구 남자복식 3,4위전에서는 유남규(劉南奎.28.동아증권)-이철승(李哲承.24.삼성증권)조가 독일의 로스코프-페츠너조를 3-0으로 이겨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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