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중계탑>서울시 교육감 선출방식 문제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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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시 제2기 교육감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문제는아직 아무도 후보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다.다만 누구 누구가 유력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한데 25명의 교육위원들이 그많은 후보 자격자중 누구를 어떤 기준에 의해 선택 할지 오리무중이니 교사의 한사람으로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교육이나 교육행정 경험 15년 이상이면 누구나 교육감 자격이있다니 그 대상이 좋이 몇만명은 될진데 그많은 사람들 중에 어떤 특정인을 기명할 수 있을 것인가.후보로 거론된 사람들을 압축해 들어가 결국 과반수 이상을 얻는 한명을 뽑 는 교황식 선거방식의 현행 교육감 선거방식엔 문제가 있다.당연히 물밑선거전만 치열해 해괴한 소문만 무성하게 마련이다.3조원 가까운 예산을 주무르고 2백만명의 학생과 7만명의 교사에게 영향을 주는 서울시 교육감이라면 당연히 사전에 후 보가 명시되고 등록절차가투명해야 하며 입후보자들의 교육발전에 대한 소신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모든 것은 햇볕을 보지 않으면 부패하게 마련이다.하루 빨리 교육감 선거제도가 투명해지기를 바란다.
유수용<교사.천리안.kmk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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