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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貿協50돌' 공모논문.수기 최우수작-논문부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지방무역 부문에서 제3섹터 방식의 도입 및 활용은 파급효과가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처럼 지역불균형적이고 대기업 중심의산업구조를 가진 경우 제3섹터는 다른 행정정책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제3섹터 방식을 이용해 지방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광역단체당 1개씩의 제3섹터 무역회사와 무역센터,유통.판매회사가 필요하며▶CI(Community 또는 City Identity)를 통해 지역산품의 브랜드를 통일하고▶영남권은 아 태경제협력체(APEC)경제권에,호남권은 동북아경제권에 각각 특화시켜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또 우리 나라 지방산업구조를 대만(臺灣)형에 가깝도록 하는 「제3섹터 복합모델」을 제안한다.이는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제3섹터 통합관리단체를 조직하고 그 산하에 기술개발연구센터와 제3섹터 유통.판매회사,그리고 제3섹터 무역회사를 두는 한편 이를 중소기업 지방공단과 지역특화 산업단지에 정보화시스템을 통해 연결시키는 구조다.제3섹터 방식의 사업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공공사업의 병행이 간과돼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지역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참여를 유 도해 문화시설 및 공공사업을 유치.운영할 수 있는 재단법인형 제3섹터의 도입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제3섹터 복합모델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서는민간과 협력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
이길중 동국대 경제학과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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