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이 남녀 단.복식에서 약체에 무릎을 꿇고 초반탈락하는등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96코리아오픈 우승자인 김학균(대전중구청)은 25일(현지시간)조지아주립대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선준을 맞아 시종 리드를 빼앗기며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2-0으로 완패했다. 또 남자복식 1회전에서도 4강 진출이 기대되던 김동문(원광대)-유용성(한남대)조가 약체인 소가드-스바러(덴마크)조에 초반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2-1로 무너져 탈락했다.
한국은 그러나 남자단식의 박성우(당진군청)와 이광진(충주시청)이 각각 약체들을 꺾고 16강에 진출했고,남자복식의 하태권(원광대)-강경진(강남구청)조와 여자복식의 김미향(담배공)-김신영(전북은행)조도 각각 1회전을 무난히 통과해 메 달권 진입을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