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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서 취업박람회 9월15일부터 두달간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대학생을 중심으로 젊은 층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인터네트 가상(假想)공간에 국내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망라된 취업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네트 이벤트 전문회사인 파피루스(대표 金東燮.(02)525-7478)는 오는 9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금융기관.서비스업체등 국내 2천여개 기업.기관들의 신입사원 채용정보를 담은 「96인터네트 취업박 람회」를 연다. 이 회사는 이 기간중 각 기업의 신입사원 모집요강및 회사안내등 정보가 담긴 「96 인터네트 취업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하게 된다.지금까지 개별 기업들이 자체 홈페이지에 채용정보를 올린 경우는 있었지만 이처럼 많은 업체의 입사 정보를 모아 컴퓨터통신으로 제공한 경우는 없었다.
파피루스 金대표는 『하나의 홈페이지에 국내 모든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담아놓으면 일일이 취업정보지를 뒤져 보지 않고도 편하게 원하는 회사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며 『기업들도 정보화시대를 앞서가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터네트에 신입사원 채용안내 요강 게재를 원하는 기업들로부터 관련자료와 화상(畵像)정보를 받아 각 회사 사이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인 수험생들은 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전화요금 외에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따로 없지만 기업들이 파피루스에 내야할 웹사이트 제작비는 2페이지 분량으로 한달간 게재할 경우 60만원,두달간은 80만원.
자체 인터네트 홈페이지를 운용하고 있는 기업은 취업박람회 사이트와 자사 홈페이지를 연동(連動)할 수 있다.
따라서 취업희망자는 온라인 원서접수를 받는 기업의 홈페이지로들어가 원서도 보낼 수 있다.가상 채용박람회는 다음달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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