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진흥기금 정부출연 늘려야-출국세관련 공청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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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해외여행자에 대해 1인당 2만~3만원씩의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22일 오후 서울장충동 국립중앙극장 소극장에서 관광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충기 동국대 관광경영학과교수와 최승담 한국관광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프랑스.싱가포르등에서는 숙박세를,호주.영국.필리핀에서는 출국세를 통해 관광진흥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도 관광진흥기금 을 늘리기 위해 출국세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정운식 일반여행업협회장은 『관광진흥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이 지난 83년부터 완전히 끊어졌다』며 『기금을 늘려야 한다면 해외여행자에게만 부담을 주지 말고 정부도 기금을 다시 출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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