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여드름과 헤어질거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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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여드름이 줄어들 것만도 같은데,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여성의 피부 고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여드름은 왜 생기는 것이며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피지의 분비가 기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봄에서 여름에 접어들면서 점차 심해지고 가을이 되면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물론 시험기간이 되면 다시 심해지기도 하지만 더우면 땀이 더 나듯이 피지도 더 나게 되므로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성인 여드름의 경우는 청소년 여드름과 다르게 계절적인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성인 여드름은 호르본 분비나 환경적인 영향뿐만이 아니라 더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령 잘못된 화장에 의해 여드름이 악화되는 사람이라면 그 화장 방법을 고치지 않고는 여드름이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 여드름이 생기는 4가지 요건
여드름은 통상 피지 분비가 과다하게 일어나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피지 분비만 많다고 해서 모두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다.

여드름이라는 골치 덩어리가 형성되는 과정에는 총 4가지 수순이 있다.

1. 피지가 분비된 모공 안에 여드름 균이 서식을 시작한다.
2. 모공 주변의 각질이 두터워져서 과각질 현상이 일어나 모공이 막힌다.
3. 이 모공 속의 여드름 균이 염증을 일으킨다.
4. 이렇게 생긴 염증이 막힌 모공 속에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점점 심하게 곪아가는 것이다.

이처럼 이상의 4가지 요건이 모공에서 필요충분조건으로 갖추어지면, 치료하기도 어렵고 치료를 아무리 잘해도 다시 재발하곤 하는 성인 여드름이 자리 잡게 된다.

▲ 여드름을 치료할 때 보아야 하는 원인들
여드름의 치료는 그 원인에 맞게 해주면 된다.
피지의 분비와 염증상태 그리고 과각질된 피부를 관리해주는 쪽으로 동시에 접근을 해야 한다. 염증 상태만 개선이 된다고 하더라고 다른 원인들이 고쳐지지 않으면 치료의 속도가 더디게 진행이 될 수 있다.

피지가 분비되는 원인은 우리의 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령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또한 밤에 잠을 자야 되는데 잠을 자지 않고 내 몸에 스트레스를 주다보면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까 빨리 그 스트레스를 해결해 달라는 일종의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관련 호르몬 중에도 피지분비와 관련이 되는 것들이 있다.
특히 배란 이후에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는 피지의 분비를 과도하게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생리 직전에 피지 분비량이 늘어서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그때에 나는 여드름은 입술 주변과 턱 주변에 트러블이 올라오게 된다.

그리고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료를 받은 분들도 보면 입술 주변에 트러블이 있는 것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래서 입술주변과 턱주변 뭐가 나는 분들은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트러블이 난다고 얘기들을 한다.

변비가 있거나 위장이 약해서 소화불량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도 몸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피지 분비량이 늘어날 수가 있다.
그런 분들은 대개 볼쪽에 여드름이 많이 올라와 있다.

똑같은 피부에서 일어나는 여드름이지만 어느 부위에서 났으며 어떤 장기와 연관이 있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동일한 여드름이라 할지라도 그 악화인자가 다르다면 처방도 다르게 접근이 되어야 한다.

▲ 여드름은 몸 속 상태와 피부 상태를 함께 치료해야
피지의 과도한 분비 문제가 몸 속에서 원인이 되어 일어나고,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이 된다면 동시에 피부 겉에서 일어난 염증상태와 과각질된 상태도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모공에 각질이 많이 쌓은 경우라면 가벼운 스케일링 정도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모공 주변을 막고 있는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주는 여드름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이다. 그다음 염증 상태를 개선시켜야 되는데 물론 다양한 소염제 들을 처방 받을 수도 있지만, 천연물인 감초추출물이나 혹은 유황온천에서 나오는 유황추출물을 구할 수 있으면 그런 것들을 조금씩 사용해보는 것도 여드름의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은 재발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나이가 들어 30대, 40대가 되면서 몸이 노화되게 되며 그로인해 자연적으로 피지의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어 여드름 자체가 형성되기 어렵게 된다. 그렇지만 그때까지 그냥 방치할 수많은 없다.

재발이 되더라도 치료를 해야 되는 이유는 여드름은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방치한 분들의 얼굴의 피부는 오렌지껍찔처럼 우둘두둘한 피부를 가지게 된다.

여드름은 치료도 중요하며 미용적으로 어떻게 흉터를 남기지 않고 관리를 할까도 또한 중요하다. 올 가을 여드름이 있는 분들이라면 자국을 남기지 않고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자.

■ 도움말 : 분당점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대표원장 이종훈■ 전화 : 031-708-7591
■ 홈페이지 : www.beautywoman.net

<본 자료내용은 정보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자료제공 : 분당점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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