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IOC위원 被選-장웅 北올림픽委 서기장도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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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건희(李健熙.54.삼성회장.사진)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겸대한레슬링협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17일 오후3시(한국시간 18일 오전4시)애틀랜타 메리어트 마키스호텔 1층 회의장에서 계속된 제105차 총회에서이건희 회장을 비롯,장웅(張雄)북한올림픽위원회 서기장등 12명을 새 위원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총회직전 열린 임시집행위원회에서 추천돼 총회에서 선임됐으며 1백6명이었던 IOC위원은 12명이 새로 뽑히고 3명이빠져 모두 1백15명으로 늘었다.

<관계기사 2,3,4면> 이로써 한국은 김운용(金雲龍)대한체육회장과 함께 2명의 IOC위원을 보유하게 됐으며 IOC위원을2명이상 보유한 20개국에 포함됐다.한국은 지난 55년 이기붕(李起鵬)당시 한국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이 처음으로 IOC위원이 된후 이상백(李相佰.64~66년),장기영(張基榮.67~77년),김택수(金澤壽.77~83년),박종규(朴鐘圭.84~85년),김운용(86년~현재)위원등 6명의 IOC위원을 배출했으며李회장은 7번째 IOC위원이 됐다.
이건희 회장과 토머스 시톨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 55년 이기붕(李起鵬)당시 한국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이 처음으로 IOC위원이 된후 이상백(李相佰.64~66년),장기영(張基榮.67~77년),김택수(金澤壽.77~83년),박종규(朴鐘圭.84~85년),김운용(86년~현 재)위원등 6명의 IOC위원을 배출했으며 李회장은 7번째 IOC위원이 됐다.이건희 회장과 토머스 시톨레 짐바브웨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80세 정년인 신임위원으로 선출됐다.또 장웅 서기장등 5명은 교체위원으로 선임됐다.
북한의 경우 IOC위원이던 김유순 전국가올림픽위원회(NOC)서기장이 93년 개인사정으로 위원직을 사퇴,공석으로 남아있었으며 이번에 장웅 서기장이 위원직을 승계한 것이다.
이밖에 루셍롱 세계배드민턴협회장등 5명의 국제경기연맹회장은 위원장이 임명하는 임기직 위원으로 지명됐다.
李회장을 비롯한 새 IOC위원들은 18일 오전9시(한국시간 18일 오후10시)선서를 한후 곧바로 IOC총회에 참석,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새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임:▶이건희(한국)▶토머스 시톨레(짐바브웨) ◇교체:▶장웅(북한)▶기 드루(프랑스)▶시에드 사히드 알리(파키스탄)▶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훌리오 세사르 마글리오네(우루과이) ◇지명(가맹단체회장):▶루셍롱(세계배드민턴협회장)▶조지 킬리안(농구연맹회장)▶하인 베르브루겐(사이클협회장)▶오타비오 친콴타(빙상연맹회장)▶도나 필라 드 보르본(승마협회장) 애틀랜타=올림픽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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