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전문가의견>설악산 관광입국 비자면제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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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설악권은 제주도와 더불어 한국관광의 양대 축이다.설악산에 대한 접근이 쉬워야 한다.국제공항이 필요하고 이곳을 「노비자」지역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하이킹코스의 안내.정비가 시급하다. 설악권에는 우리나라 콘도의 약 70%가 집중돼 있으나연중 이용률은 40%를 밑돌고 있다.여름.겨울휴가철에 집중이용하기 때문이다.휴가의 연중사용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
〈곽상옥 속초부시장,장영기 한국콘도업협회장〉 제주도는 4면이바다이므로 모든 해양스포츠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가 나서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를 개발하고 입수료(入水料)를 징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해안을 따라 자전거 일주도로가 만들어져야 한다.해변은 승마코스로 최적이다.제주도가 말(馬)로 유명한만큼 해안 승마코스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제주도의 꿩은 외국수렵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농가에서는 꿩을 사육하도록 하고,이를 상설수렵장에 방사토록 해 수렵관광을 진흥시켜야 한다.
〈명광윤 다이브텍제주 대표,이종익 『자연과 사냥』발행인,카일리 브라이언트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부장〉 스키장.골프장 부족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의 발길을 해외로 돌리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우리나라의 스키어는 4백만명에 이르는데 스키장은 고작11개뿐이다.일본은 7백여개다.세상에 골프장 회원권 값이 2억원이 넘는 나라가 어디 있는 가.
「건전골프」를 육성하는 쪽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스키장 상품은 눈이 없는 동남아와 스키장이 없는 중국에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만큼 일본과의 가격경쟁력을 염두에 둬야한다.
〈어재식 용평리조트 스포츠담당 상무,요코다 유타카 미야기현 서울사무소장,석두성 한국스키장업협회장〉 스포츠관련 이벤트 개발이 필요하다.프랑스의 소도시 이카루스는 패러글라이딩 축제 하나만으로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성윤모 한국활공협회 기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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