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제11회 공예대전 대상 수상자 양승옥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4면

『선조들이 남긴 뛰어난 공예작품을 보고 우리가 많은 것을 배우듯 오늘날의 공예인들도 다음 세대에 남길만한 작품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생각에서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우리 시대를 나타내는 독특한 현대감각을 조화시키려고 노력했 습니다.』 이번 공예대전에서 원과 삼각형등 기하학적 무늬를 잘 조화시킨 작품 『조화(調和)』로 대상을 수상한 양승옥(梁承玉)씨의 작품설명이다.
梁씨는 지난 94년 열린 동아공예대전 대상을 수상하는등 이미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3회 입선을 거쳐 공예인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상인 대한민국 공예대전 대상을 거머쥐었다.수상작 『조화』는 소재인 철 전체를 정으로 깎고 그 안에 금실과은실을 박아놓은 입사(入絲)기법으로 만든 작품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