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권력과 돈, 한자를 아는 사람에 포위된 잠자는 풍수학의 틀을 깨고 싶다"라고 말한다.
일반인도 알아 두면 좋은 패철론, 현장 풍수에 많이 사용되는 88향법(向法)을 쉽게 풀이한 해설, 유학자들의 비술로 알려진 구성(九星).자백(紫白)의 집중연구편 등이 돋보인다.
초보자들을 위해 도표.사진 등 400여점도 실었다.
경향신문.부산문화방송 기자로 있던 저자는 1997년 퇴직한 뒤 전국 명산.명당을 다니며 풍수학을 연구했다.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풍수학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경상대.진주교대 사회교육원에서 풍수지리학 강의를 맡고 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