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통신원코너>긴급출동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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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자동차를 모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게 되는 자동차보험.하지만 보험상품의 내용이 대개 비슷비슷한데다 사고가 나지않는 경우 별다른 혜택을 입는 것 같지 않다는게 가입자들의 불만이다.
최근 각 손해보험회사들이 내놓고 있는 「24시간 무료 긴급출동서비스」는 이런 가입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대표적인 것.
▶자동차 열쇠를 차 안에 둔채 문을 잠갔을 때 잠금장치를 풀어주는 것▶운전중 차 연료가 떨어졌을 때 3ℓ가량의 연료를 긴급주유해주는 서비스▶사고나 고장시 가까운 정비공장까지 무료견인▶타이어 바람이 빠졌을 때 긴급교체▶배터리 충전 서비스▶차량 이상 유무를 무료점검할 수 있는 정비업소 알선등을 해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시단위 행정구역은 물론 읍.면에서도 시행되고있으며 서비스 요청후 20~30분내 출동하는게 원칙으로 돼있다고.실제로 지난달 초보운전자 박윤선(57.서울송파구오금동)씨는길에서 타이어 바람이 빠져 난감해하다 자신이 들어있는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에 연락,30여분만에 스페어타이어로 교체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본통신원도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기전 S보험사에서 무료점검을 미리 받아 무난히 검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경험이 있다.
삼성화재 함영근 부장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1백70여건의긴급출동서비스 요청이 접수되고 있는데 그중 절반가량이 여성운전자라고 한다.이같은 서비스는 올 여름부터 전국 해수욕장.관광지까지 확대실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가입자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일이다.보험사에 따라서는 차량관련 민원대행,중고차 매매 알선,무료 폐차,간단한 부속품 무료 교체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있기도 하다.
조인경 본지 주부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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