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가 번개탄을 구입해간 것으로 추정되는 상점은 안씨의 승합차가 주차된 곳에서 도보로 7분 거리의 한 상점으로 가게 주인은 "안재환이 아침에 번개탄 2~3장을 사갔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점 주인은 "안씨가 웃으면서 가게 안으로 들어와 '번개탄 있느냐'고 물었다"며 "난방용 번개탄을 사갔다"고 말했다.
그는 "반바지 차림에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한눈에 안재환임을 알아봤다"며 "연예인이라 신기해서 따라 나갔더니 인근 아파트로 향하는 길로 걸어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인은 안씨가 번개탄을 구입해간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번개탄 구입을 위해 이 가게를 들르기 전에 다른 가게에도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상점 주인은 "안재환이 비가 많이 오던 날 오후 11시쯤 번개탄을 구입하러 왔었다"며 "번개탄을 팔지 않는다고 했더니 돌아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씨가 발견된 승합차 안에서 연탄 2장이 발견됐으며 이중 1장은 완전연소됐다고 밝혔다. 차량 안에서는 유서가 함께 발견된 것 점을 감안해 연탄 가스중독에 따른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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