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냥지도>3.비즈니스 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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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세계 무역센터에 들러 지난해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현황을 알아보고 손끝을 미국 포천지 선정 5백대 기업 사이트로 돌린다.미국 전신전화(AT&T).코카콜라는 물론 우리나라 삼성.
현대그룹 등의 매출과 회사소개를 자세히 볼 수 있 다.이어 JP 모건증권 사이트에 들어가 미국 월가(街)의 증권시장 동향을보고 가상 부동산시장에서 매물을 찾아본다.
이는 인터네트가 열고있는 비즈니스 현장의 새 풍속도다.인터네트는 이제 기업들과 비즈니스맨들의 살아있는 무역센터로 통한다.
세계 경제성장률,국가별 시장전략,상품매매,기업홍보,온라인 결제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와 업무를 네 트워크상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사냥지도에서 보듯 대표적인 비즈니스 정보로는▶기업▶금융기관▶비즈니스센터▶직업▶재정▶부동산 등 네티즌들의 딸깍거리는 마우스 클릭 손끝을 기다리는 보고(寶庫)들이 즐비하다.
기업에서 해외출장 가거나 수출상담을 위해 바이어를 만나려면 상대방에 대한 최신 정보가 필요하다.이때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나 익스플로러 등 웹검색프로그램에서 특정회사의 인터네트주소를입력하면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미국 기업의 경 우 회사명 다음에 com(예 http://www.ibm.com)을 치면 되므로 바로 홈페이지와 연결할 수 있다.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 기업전화번호부를 뒤져보면 수고를 훨씬 덜 수 있다.미국 기업전화번호가 소개된 「빅북」사이트에는 전화번호외에 위치.회사소개 등이 일목요연하게 들어 있다.
해외이민을 떠나려는 사람은 알타비스터나 야후.라이코스 등 검색엔진에서 job.work등의 주제어를 입력하고 경력자나 임시직.주간고용직 등 직업 은행정보를 미리 챙겨두면 현지에서 사업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다.
인터네트는 재태크의 산실로도 떠오르고 있다.
가상 부동산센터에서 세계의 부동산매물과 지역별 시세를 알아보거나 창업정보를 찾아 발빠르게 사업에 나설 수 있고 주식투자도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제품개발.사업정보.기업홍보 등을 하나로 묶은 인터네트 비즈니스정보는 이런 점에서 꼭 정보사냥을 떠나볼만한 기업경영의 나침반이 되고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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