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投金株외 전종목 약세 거래도 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주가가 끝없는 추락행진을 벌이고 있다.24일 주식시장은 전주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장으로 출발했다.지수관련 대형주는 물론이고 그동안 간간이 상승세를 보였던 중소형 개별종목조차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하락폭은 더욱 커지기 시작, 오후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17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830대로 밀리기도 했다. 장 끝무렵 반발매수세의 유입덕택에 지수가 회복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3.88포인트 하락한 842.48로 장이 마감됐다.이는 연중최저치(3월13일 838.83)와 불과 4포인트 차도 안나는 수준이다.거래량도 2천만주 를 가까스로 넘기는 했지만 은행들의 자전물량을 빼면 연중 최저수준이었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물시장이 이처럼 맥을 못춘 가운데 선물시장도 시장개설이래 가장 큰 낙폭(2.45포인트)을 보이면서 9월물의 가격이 사상최저치(근월물기준)인 88.20으로 급락했고 거래량도 2천1백38계약으로 사상 최저수준(평일기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약세장에서도 종금전환 내인가가 난 투금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삼희투금.신세계투금.인천투금 등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