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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총통 방문 수용 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베이징.타이베이 로이터=연합]중국은 23일 리덩후이(李登輝) 대만 총통의 중국방문 제의와 대만의 중국지도자 초청에 대해『우리는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첫 공식반응을 표명했다.
중국 공산당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인민일보와의 회견에서 李총통이 총통 취임사에서 중국으로「평화여정」에 나서겠다고 제안한데 대해『총통으로서가 아니라 대만 국민당 당수 자격으로 방문한다면환영한다』는 중국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지 않고 있음을 행동으로보일 것과 양안간 적대상황의 공식 종식및 점진적 평화통일 실현을 위해 조속히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하는 중국의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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