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주.전남지방 자연유원지 잇따라 유료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광주.전남지방 서민들이 주말 등 휴일에 가족들과 부담없이 찾아가는 자연유원지가 속속 유료화하고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구례지방의 경우 구례군산동면수기리 수락폭포계곡 등 4곳의 자연유원지가 오는 7월1일부터 유료화된다.구례군이 관리조례를 제정,이곳을 찾는 주말 산행객등에게받기로 한 이들 4곳의 입장수수료는 어른 4백원 (단체 3백원).어린이 3백원(단체 2백원)이라는 것.
또 광양 백운산자락 성불계곡 등 5곳의 자연유원지들도 올해부터 유료화돼 이달 15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피서객 등에게 1인당 2백~3백원씩 입장료를 받는다.
이밖에 화순지역 2곳의 자연휴양림도 전남도의 조례제정으로 이달말과 연말께 어린이 3백원(단체 2백원).어른 7백원(단체 5백원)의 입장료와 주차료.산막 등 시설사용료를 받게 된다는 것. 한편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을 비롯,한려해상 국립공원(여수 오동도).다도해 해상국립공원(신안 홍도.완도 신지명사십리)등 5곳의 국립공원과 구례 화엄사.해남 대둔사.담양호 등 도내15곳의 유명관광피서지와 사찰 등에서 입장료와 문 화재관람료 등 갖가지 명목의 돈을 받고 있다.구례군 관계자는 『유원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입장수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말했다.
광주〓임광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