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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군 변경 Q&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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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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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교 배정 방식은.

A: 3단계다. 1단계에서는 서울시내 전체 207개 일반계 고교 중 두 곳을, 2단계에서는 거주지 학군 내 학교 두 곳을 지원할 수 있다. 1, 2단계는 추첨으로 배정한다. 3단계에서는 새로 도입하는 19개 통합학군에 거주지·통합거리를 감안해 강제 배정한다.

Q: 동작구에 사는 중2 학생이다. 강남학군 학교에 가고 싶다.

A: 1단계에서 강남지역 학교에 지원해 추첨되면 갈 수 있다. 2단계는 자신의 거주지 학교군만 지원이 가능하므로 안 된다. 3단계에서도 동작·강동·성동·중부 학교군에 사는 학생들이 강남에 배정받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동작·강동·성동·중부지역 학생들은 강남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두 번(1·3단계)이다. 강남 학생들은 세 번(1·2·3단계), 나머지 학생들은 한 번(1단계)이다.

Q: 강남구에 사는 학생이 다른 지역 학교에 배정될 수도 있나.

A: 1단계에서 다른 지역 학교를 지원하면 배정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데도 강제 배정(3단계)으로 다른 지역에 보내질 가능성은 낮다. 강남지역은 학교와 학생 정원은 많지만 학생 수는 적기 때문이다. 2007학년도에 강남학교군은 1600명(정원 대비 12%)이 부족해 다른 학교군의 학생들을 배정했다.

Q: 1·2단계에서 같은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가.

A: 그렇다. 다만 1지망과 2지망의 학교는 달라야 한다.

Q: 집과 지나치게 먼 학교에 다니게 될까봐 걱정이 된다.

A: 강제 배정 때 너무 멀리 있는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입장이다. 같은 통합학군(강남·동작)이지만 동작구 서쪽에 사는 학생이 강남구 동쪽의 경기·휘문고 등에 강제 배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Q: 지원한 학교에 들어가려면 중학교 내신 성적이 좋아야 하나.

A: 성적과 상관없다. 완전 추첨제다.

Q: 배정 비율은 확정됐나.

A: 모의 배정 결과를 고려해 10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1단계 20~30%, 2단계 30~40% 배정이 검토되고 있다. 중부학교군(중구·종로구·용산구)은 도심 공동화에 따라 학생 수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배정 비율을 1단계 60%, 2단계 40% 내외로 별도 책정할 계획이다.

Q: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되면 전학 갈 수 있나.

A: 학생이 살고 있는 일반학교군 내에서의 전학과, 배정받은 학교가 있는 일반학교군 내에서의 전학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사 등의 이유로 전학이 필요한 경우 현재와 같이 거주지 주변 학교(일반학교군)에 배정된다.

Q: 학교를 선택하려면 개별 학교 정보가 필요하다.

A: 내년에 교육과정·건학이념(종교 포함)·통학 방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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