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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소프트""초독서공부법"올바른 독서방법 제시해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는 옛말이 있다.다섯 수레를 가득 채울 만큼 책을 많이 읽자는 뜻.그러나 쏟아지는 신간 속에서 옥석(玉石)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독서에도 기술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최근 선보인 『책 읽기 소프트』(박기현 지음.새길刊)와 『초독서공부법』(한중경 지음.프레스빌刊)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책 선택과 효율적인 독서법을 제시한다.
『…소프트』는 중고생 이상 일반인을,『…공부법』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겨냥하고 있다.
우선 『…소프트』는 고전.소설.시.수필.희곡.실용서.경제서.
역사서.사회과학서.과학서.신문.잡지 등 분야에 따라 다양한 책읽기를 안내한다.예컨대 철학서는 명상에 잠기듯 천천히 읽고 단락이 끝날 때마다 느낌과 요지를 메모하라고 권장■ 다.또 정독.다독.속독의 장단점과 책정보 입수 요령도 수록했다.
『…공부법』은 아동 심리.교육이론과 2년여의 독서지도 체험을접목한 책.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상상력.어휘력.사고력.창작력이 향상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 방법,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별로 적합한 지도 법 등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자신에게 걸맞은 방법은 역시 스스로 터득해야할 일이겠으나 참고로 할만한 독서지도서들이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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