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양쯔강서 첫 번지점프-내달16일 세계기록보유 송재일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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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번지점프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송재일(36)씨가 다음달 16일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중국인들에겐 처음으로 번지점프 시범을 보이게 된다.
宋씨는 마오쩌둥(毛澤東)이 56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강인양쯔강을 수영으로 횡단(강폭 2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전역에서 모인 수영인들 앞에서 번지점프를 하게 된다.宋씨는 우한(武漢)시에 있는 제1장강교와 제2장강교 사 이(길이 8천)중앙에 마련된 주행사장 앞에서 번지점프 시범을 보이게 되는데 헬리콥터를 이용,고도 3백에서 뛰어내리거나 열기구를 이용해 고도 2백에서 점프할 예정이다.
宋씨는 『우한시 체육운동위원회 초청으로 지난달 현지를 답사하고 돌아왔다』며 『중국의 스카이다이버 12명과 함께 고공낙하 시범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수영에만 5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참관인만 약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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