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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한화,해태에 4대2로 역전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화가 좌완 송진우-구대성의 이어던지기로 38일만에 5할승률에 복귀했다.
한화는 28일 해태와의 청주경기에서 선발 송진우가 7회까지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8회부터 구원등판한 구대성의 무실점역투에 힘입어 해태에 4-2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19승19패를 마크,공동 5위였던 해태를 6위로 밀어내며 지난 4월20일 이후 승률 5할대에 재진입했다.
한화의 대타작전이 기막히게 적중한 경기였다.
해태가 2-1로 앞선 7회말.
해태가 좌타자 정영규를 의식해 마운드를 김상진에서 좌완 강태원으로 바꾸자 강병철감독은 대타작전으로 맞섰다.
강감독은 정영규 대신 강석천을 내보냈고 강은 감독의 의도대로좌전안타를 뿜어냈다.해태 김응룡감독은 투수를 이강철로 교체,1점차를 지키려했다.
그러나 한화는 후속 8번 조경택의 투수앞 희생번트에 이어 9번대타 신진수의 중전안타로 동점을 이룬뒤 1번 송지만의 우전안타에 이어 2번 임수민의 투수앞 스퀴즈번트 안타로 3-2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청주=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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