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미니어처 장식품으로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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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작은 것이 아름답다」.
숲속 요정이나『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 사람들이 사용할 법한앙증맞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각광받고 있다.책상.장식장.집.자동차.각종 악기 등 크기만 작을 뿐 실제와 꼭같은 모양의 장식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메트로 미도파백화점 인테리어 코너의 임병호(林炳虎)대리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이며 하루 평균 50명 이상이 소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소개.거실 한구석이나 콘솔위에 두면 분위기가 살아난다고 설명한다.시중에 나와 있는 소품은 미니하우스.미니 하우스 시계.미니 자동차.미니 악기 등이 대표적.
가격은 3천원부터 8만원대까지며 대부분 수입품이다.
종이.이끼.나뭇잎.나무껍질 등 천연소재로 만든 각종 집.고성(古城).우물 등은 사실감이 뛰어나고 가벼운 게 장점이다.20여종에 달하며 가격은 3천~2만5천원.
망고나무 재질을 고풍스런 색상으로 처리한 장식장.의자.책상도깜찍하다.가격은 2만8천~8만8천원으로 다소 높은 편.최근 가장 많이 팔린다.
석고로 만든 미니 하우스에 다양한 채색을 한 다음 아날로그 시계를 넣어 실용성까지 겸한 미니 하우스 시계는 15가지 정도선보이고 있다.가격은 2만2천~3만4천원선.
미니 악기도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피아노 세트(연주의자 포함).아코디언.트럼펫.바이올린.트럼본.만돌린.하프 등이 대표적.가격은 8천~5만6천원선.이밖에 스포츠카.경주용 자동차.캐딜락 등 13종류에 이르는 미니 자동차도 많이 찾는 다.가격은 1만~3만6천원.5가지 정도의 모델이 있는 경주용 오토바이는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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