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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도 무역적자 19억불 예상-金대통령 대책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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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달에도 무역적자가 4월(19억7천만달러)수준에 이를 것으로예상되는 가운데 물가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나서서 경제부처를 강하게 질책하는 가운데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 등은 개선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기사 40면> 金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재경원과 통산부등 관계부처에서 최근의 국제수지와 물가동향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경제수석실이이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대책을 강구해 별도로 보고하라』고 구본영 (具本英)경제수석에게 지시했다.
金대통령이 경제부처를 이렇게 질책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경상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은데도 관계부처에서는 『연초 예상목표치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다』는 낙관론을펴고있는데 대해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두우.양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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