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인하大병원 27일 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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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 인하대병원(병원장 李正鈗)이 27일 문을 연다.
인천항 입구인 인천시중구신흥동에 2천3백억원을 들여 지은 이병원은 지하 3층.지상 16층(연면적 3만1천65평)규모.33개 진료과목에 7백50개 병상(특실 24,일반실 6백96,기타30)을 갖추고있다.
병원측은 내년까지 병상규모를 8백38실로 늘릴 계획이다.의료진은 임상교수 1백17명을 포함해 1천3백여명.
안.이비인후를 비롯,암.순환기.응급의료.항공산업의학등 6개 전문치료 센터가 별도로 운영된다.
자기공명영상촬영기(MRI).체외충격파쇄석기.자동혈액화학분석기.감마카메라촬영기등 첨단의료장비 1천여종(5천만달러 상당)도 갖추고 있다.
설계회사는 미국 SOM사.온도.습도.환기가 자동조절되는 「인텔리전트(지능형)」건물로 신축됐으며 다른 종합병원과 달리 환자휴게실도 마련됐다.
서울삼성의료원과 마찬가지로 전화예약 진료제를 도입,운영할 계획.토요일 전일진료제(진료시간 오전8시30분~낮12시,오후1~4시)도 실시한다.또 인천지역 섬주민들을 위해 섬과 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응급환 자 수송을 위해 병원건물 옥상과 지상주차장에 헬기 이.착륙장을 만들어 놓았다. 李원장은 『환자 위주의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지역 의학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인하대병원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종합안내전화 (032)890-2114.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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