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經聯,10大그룹 여신관리등 개선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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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기업정책과 관련,계열사간 채무보증 단계적 해소.10대그룹 여신관리제도.총액출자 제한제도.경영권 상속과세 등 선진국에도 없는 제도는 국제기준에 맞춰 개선토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정부의 기업투명성 제고정책에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개방화.국제화시대에 맞지 않는 정책은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개선을 건의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복수노조 허용과 제3자 개입금지 조항 철폐에 반대키로 한 최근 경영자총협회 회장단의 회의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5단체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재계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열어 최근 재계현안이 되고 있는 정부의 신기업 및 노사정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의 신노사정책이 『근로자 지위 향상이라는본래 취지보다 체제부정적인 노동운동으로 연결될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수호.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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