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뉴타운>9.고양 화정역 일대-투자는 이렇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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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상권형성 가능성이 아무리 높은 지역일지라도 나중에 뚜껑을 열고보면 장사가 잘되는 곳과 그렇지 못하는 곳이 있게 마련이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적음과 주변 여건등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장을 수차례에 걸쳐 파악한뒤 투자를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화정역 주변에 대한 상가투자도 유동인구가 많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투자하기보다는 이같은 주변 여건과 사업주체의건실여부를 따진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상가=화정역주변 상가투자는 중심상업지역에 지어지는 상가건물을 분양받는 것과 화정역과 아파트단지 중간에 위치한 단독주택지를 매입,상가주택을 짓는 방법이 있다.
중심상업지역의 상가건물은 장사가 가장 잘되는 1층이 평당 1천2백만~1천6백만원,지하층과 2층은 5백만~6백만원,3층이상은 4백만~5백만원선에 분양되고 있다.
상가전문가들은 화정역과의 연계성이 높은 대형상가나 공공청사와인접된 상가에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단독주택지에 상가주택을 지어 세를 놓거나 직접 운영하는 것도전망있는 투자방법.배후에 막강한 인구유발 시설인 화정역이 있고특히 6천~7천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가 바로 옆에 위치,수요가풍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은 대규모 「먹자골목」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음식점과 커피숍등을 운영하는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들 지역도 위치에 따라 투자성의 격차가 심해 신중한선택이 요망된다.유동인구가 많아 상권형성 가능성이 높은 대로변지역이 평당 5백만~6백만원선으로 토공이 택지를 분양할때(평당1백80만~2백만원)보다 3배까지 올랐다.반면 외진 골목 주변은 2백50만~3백만원선.
◇아파트=지난해 입주가 시작된 이후 교통이 편리해 서울로 손쉽게 출.퇴근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3평형이 1억3천5백만~1억6천만원,48평형은 2억~2억4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일산신도시보다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세무서.경찰서등 관공서가 입주하게 되면 전세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 된다.
◇도움말=▶현대공인중개사(0344)967-8887▶부영공인중개사(0344)966-8090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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